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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마네킹 대여소에서 사장이 즐겨듣는 음악을 귀동냥하던 마네킹.

우연히 오디션프로그램 이야기를 전해듣는데, 마침 사장과의 통화에서 다음 날이면 자신이 현대백화점에 대여를 가게 된다는 얘기를 듣고,

마네킹은 밤에 몰래 대여소를 탈출하게 됩니다.

희망에 가득차 낙원상가에 도착하지만 마네킹의 몸으로 악기를 연주할 수도 없다는 사실에 마네킹은 음악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을 맛보게 됩니다.

좌절한 마네킹은 홍대에서 버스킹팀들을 먼 발치에서 지켜보며 슬퍼하고 심지어는 새벽에 취객들로부터 희롱을 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만신창이가 된 마네킹, 그 공원에 버스킹을 하러 온 2인조 밴드는 그 마네킹에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잼배대신 마네킹을 이용해 리듬을 타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다음날 페이스북을 통해 매우매우 작은 좋아요 수를 받게 됩니다.

그런 반응을 처음 느껴본 밴드는 좋아하던 중 길가에 혼자 서있는 마네킹을 발견하고 반갑게 웃어보이고 마네킹은 현대백화점쪽을 바라 보고 서있습니다.

Year of production: 2015. Running Time: 11:00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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